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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인스펙션 칼럼 2019년의 마지막 홈 인스펙션

지난 한 해도 일년 동안 조지아 구석구석까지 현장을 방문하며 많은 인스펙션을 실시했다. 차의 마일리지를 보니, 이렇게 많이 돌아다닐지는 몰랐다. 전년과는 달리 산악지역, 조지아 남부, 조지아 경계 끝부분까지 다양한 지역의 홈 인스펙션을 실시했다. 고객들에게 감사한 것은 물론, 그저 큰 사고 없이 열심히 달려준 차가 고맙고, 거친 주인의 손길에도 역할을 충실히 해 준 홈 인스펙션 장비(사다리, 조명, 각종 검침기, GPS, 사진기)들이 친구처럼 다정스럽기도 하다. 거의 매일의 현장으로 나가다보니 늘 긴장의 연속이었다. 추위나 비에 장비가 하나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 실제로 장비가 작동하지 않으면 비상수단을 써 가면서 홈 인스펙션이 잘 될 수 있도록 마음을 조린 일도 있었다. 물론 아찔하던 사고의 순간과 주마등처럼 머릿속에 떠오른다. 2019년의 마지막 홈 인스펙션은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외부에서 보았을 때는 작은 집이고, 관리를 잘한 모습이었지만, 홈 인스펙션을 해보니 의외로 문제점이 많이 나왔다. 직접 집을 확인하러 온 바이어 가족들에게 상황을 현장에서 하나하나 보고해드렸더니, 함께 온 부동산 전문인도 만족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 특히 대부분의 한인들이 주택 매매시 홈 인스펙션을 한다. 그러나 한인 홈 인스펙션 전문가가 많지 않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한다. 한국인 이어서가 아니라, 제대로된 전문가로서 정직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이다. 한 해 동안 서툰 글을 읽어준 독자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새해에는 더욱 현실감 있고,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반영한 칼럼을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문의: 썬박 홈 인스펙션(678-704-3349)

2020-01-02

[홈인스펙션 칼럼] 홈 인스펙션, 내놓기 전에 미리 하라

홈 인스펙션으로 현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빠른 계절의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게 된다. 이번 홈인스펙션 의뢰는 집을 부동산에 내놓기 전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문제있는 곳은 수리한 뒤 집을 내놓겠다고 의뢰해 온 고객이었다. 20년 넘게 거주하다 보니 천장에 물이 샌 자국도 있고, 애완동물을 기르다 보니 카펫과 마루에 오줌 자국도 있었다. 또 금이 간 곳도 있었다. 현장에 가보니, 생각보다 집에 고장이 나거나 수리할 부분이 많아서 모든 부분을 다 설명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러한 집을 부동산 전문인에게 내놓기(listing)전에 집주인이 먼저 점검하는 것을 ‘프리 리스팅 홈인스펙션’(Pre listing home inspection)이라고 한다. 홈인스펙션 결과에 따라 보통 크게 2가지 반응이 나타난다. 대부분은 작성한 홈인스펙션 리포트를 갖고 핸디맨을 통해 하자가 있는 부분을 수리한 후 시장에 매물로 내놓는다. 경험많은 핸디맨이나 공사 전문가를 만난다면 수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반면 홈인스펙션 리포트에 언급된 곳의 수리 비용이 과할 경우, 비용 부담 때문에 ‘As is’로 집을 내놓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는 부동산 전문인과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As is’ 조건인 집도 거주하기 힘든 조건이 되면 그 부분은 꼭 수리를 해 주어야 부동산 계약 진행에 무리가 없다. 셀러 입장에서는 대부분 바이어 측에서 실시하는 홈인스펙션 결과는 반갑지 않다. 어떤 경우는 집 문제제기에 매우 놀라는 경우도 있고, 화가 나는 경우도 다반사다. 그래서 홈인스펙션 결과로 부동산 거래가 어려워지는 사례를 많이 접한다. 그러므로 바이어가 홈인스펙션 후 발견한 하자로 고민하기 전에, 미리 홈인스펙션을 받아보고 문제점이 있는지 사전에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문의: 678-704-3349

2019-10-10

[썬박 칼럼]홈인스펙션과 타운하우스

과거에는 타운하우스 홈인스펙션 빈도가 요즘처럼 많지 않았다. 타운하우스는 집이 붙어있기 때문에, 전부 HOA(Home owner Association)에서 집을 고쳐주며 특히 집 밖에 부분은 공동으로 관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HOA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믿기 쉽상이다. 타운하우스에 거주해 본 분들을 경험했겠지만, 아쉽게도 HOA에서 수리하는 부분은 매우 제한적이다. 지붕은 물론, 밖의 창틀, 문 그리고 집 뒤에 붙어있는 데크도 고쳐주지 않을 때가 많다. 대부분 HOA가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현재 거주하는 타운하우스도 매년 데크 페인트가 벗겨졌다고, 혹은 나무가 틀어졌다고 수리하라는 요청이 날아온다. 창틀의 방충망이 일부 없어졌을 때도 갈아끼워야 한다는 연락을 받는다. HOA의 편지는 경고에 가깝고, 이를 주어진 기간에 지키지 않으면 법적 집행을 한다. 매달 300불을 걷어가면서 무슨 서비스를 해 주는지 늘 궁금하다. 그렇다면 타운하우스 홈인스펙션 절차는 더 간단하고 쉬울까. 전혀 그렇지 않다. 집을 구성하는 시스템은 일반 싱글하우스와 같고, 오히려 더 오밀조밀하게 구성되어 있어 몸을 바쁘게 움직여가며 시스템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천장에 올라가면 히터나 태양의 열기도 높지만, 벽면이 옆집과 붙어있으므로 그 벽을 타고 혹시 물이 흐른 자국이 있는지, 벽에 구멍이 나거나 훼손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일도 중요하다. 특히 천장에 설치한 히팅, 에어콘 시스템은 잘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 중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최근 타운하우스 홈인스펙션 요청 빈도는 싱글하우스와 비슷하다. 바이어들이 타운하우스를 구입할 때 홈인스펙션을 한 뒤 상태를 확인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타운하우스 매입 시에도 홈 인스펙션은 필수다. 문의: 678-704-3349

2019-09-26

[썬박 홈인스펙션 칼럼] 홈인스펙션과 오래된 집 인스펙션

최근 100년이 넘은 주택의 홈 인스펙션을 의뢰받았다. 집을 지은 지 100년이 넘었다는 이야기를 부동산 전문인에게 들었을 때는 그 의미가 마치 거대한 미국 역사 속에 오늘까지 살아남은 문화재를 탐험 하러가는 기분이었다. 조지아에서 100년 넘은 집을 홈인스펙션 하는 경우는 드물다. 30년 전후 집들은 보았어도, 100년 정도라면 과연 재대로 집형태 모습을 갖추고 있을지 매우 궁금했다. 비와 태양열로 인한 집의 노후화 현상은 당연하며, 터마이트 피해가 많은 집이 과거에는 나무를 많이 사용하는 건축법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장에 도착해 집을 둘러봤다. 집 주변은 터마이트가 많이 나무 사이딩 벽을 갉아먹고 있었고, 벽면이 많이 회손돼 을씨년스러웠다. 100년이 훨씬 넘은 것 같은 큰 나무는 지붕위를 넘어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있어, 동네 다람쥐들이 지붕위로 언제라도 올라갈 정도로 관리가 안되어 있었다. 집안으로 들어가니, 오래된 집들의 특징인 마루 바닥이 꺼져 있는 것이 보였다. 수평계로 재 보니 마루의 군데 군데가 기울어져 있었다. 마루가 기울어 집안의 문들도 닫히지 않고, 벽면으로도 금이 가 있는 현상도 나타났다. 천장에는 쥐 똥들이 너무 많아 발 하나를 움직여도 바로 옆의 쥐똥이 밟힐 정도로 쥐의 무법천지 였다. 아마 다람쥐나 쥐들이 지붕의 틈을 비집고 들어온 것으로 보였다. 화장실의 변기통도 좌우로 흔들리고, 그 밑으로 물도 새고 있는 흔적이 보였다. 최근 해당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러한 조건의 집들도 없어서 못 판다는 부동산 전문인의 말을 듣고 의아했다. 홈인스펙터로서 주요 문제점(major defect)을 리포트에 사진과 함게 기록해 전달했다. 부동산 전문인은 보고서를 보고, 집주인을 설득, 문제점을 하나하나 고치기 시작했고 몇 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아주 좋은 가격에 집을 팔 수 있었다. 오래된 집의 홈인스펙션은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전기나 배관이나 급수 방법 및 히터와 에어컨이 지금 사용하던 방식과는 많이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가 휴즈(fuse)를 쓰는 집인지 요즘같이 서키트 브레이커(circuit breaker)를 쓰는 집인지도 구별해야 하며, 전기가 지붕 쪽 전선을 통해 들어오는지, 벽 페인트가 납 페인트를 사용했는지도 확인해야만 한다. 또한 오래된 집은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집 바닥 부분에 반지하(crawl Space)를 별도 공간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는 보통 온수기(hot water heater)와 냉난방 장치( heating & cooling system)이 반지하에 설치된 경우가 많고, 홈인스펙터는 18인치정도의 높이인 반지하를 기어서 들어가 홈인스펙션을 마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축축하고 습하며, 더러운 공기가 있는 곳을 기어 다니며 홈인스펙션을 해야 하는 일은 상당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오래된 집을 매매하는 경우 사전에 홈인스펙터에게 인스펙션상에 특이사항이 있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678-704-3349

2019-09-20

[썬박 홈인스펙션 칼럼] 신축 건물 홈 인스펙션 현장 보고

최근 한 바이어가 새로 짓는 집에 대한 홈인스펙션을 의뢰해왔다. 현장에 도착하니, 마지막 마무리 작업으로 페인트 칠하는 직원들, 청소하는 직원들로 현장은 먼지와 소음으로 정신이 없었다. 부동산 전문인들도 새 집이지만 고객이 입주하는 시점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위해 전문 홈인스펙션 업체를 고용해 집을 계약하려는 모습이었다. 부동산 전문인 입장에서 고객의 입장을 잘 대변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새 집이라고 하면, 완벽하게 입주할 준비가 된 집으로 생각하게 된다. 대부분의 빌더가 집을 지을 때 자기 회사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다. 간혹 홈인스펙션을 하다 보면 집 클로징이 내일인데, 문제가 있는 곳이 발견되기도 한다. 어떤 집은 물이 고여서 지하실이 곰팡이가 끼어있는 경우도 있고, 샤워룸에서 파이프가 새어 바닥으로 물이 떨어지는 집도 보게 된다. 예쁜 식기 세척기가 물이 부엌 바닥으로 줄줄이 새, 마룻바닥이 입주도 하기 전에 물 피해(water damage)가 있는 사례도 경험한 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페인트도 마감이 덜 되어, 얼룩덜룩 한 벽면을 보면 인스펙터가 잘못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새집 홈인스팩션을 하면 대부분 집을 구입하는 바이어들은 부푼 마음으로 인스펙터에게 “작은 하나라도 문제점을 잡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새집은 빌더가 대부분 옆 집도 짓고 있기 때문에 홈인스펙션에서 하자를 언급하면 고쳐주려고 노력한다. 상세하게 사진을 찍어 문제점을 제시한 홈인스펙션 리포트는 빌더와 의사소통하는 기본 자료가 된다. 이 때문에 홈 인스펙터는 최선을 다해 리포트 작성에 심혈을 기울인다. 대부분 고객들은 홈인스펙션 후 입주하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 그러므로 새 집을 구입할 때도 반드시 홈 인스펙션을 선 진행한 뒤 계약을 진행하기를 권한다. ▶문의: 678-704-3349

2019-09-13

[썬박 칼럼] 부동산 전문인 없이 하는 홈인스펙션

요즘 현장에 홈인스펙션 하러 가보면 부동산 전문인없이 직접 집 구매를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모든 집 매매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가 되고 있으므로, 집 사시는 바이어는 그 집에 대해 이미 사진으로 집밖과 안 또한 각 방까지 샅샅이 살펴볼 수가 있다. 부동산 전문 인터넷에 올라온 집 사진들은 얼마나 잘 찍었는지 사진을 보면 그 집을 사고 싶은 욕망에 사로 잡히게 된다. 그렇지만 각종 주방 기기는 잘 작동하는지, 히터와 에어컨은 온도가 제대로 올라가거나 내려 가는지는 사진을 통해서는 알수가 없다. 간단히 말을 한다면, 사진을 보고는 전혀 파악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인 없이 성급하게 집을 구입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 경우 중요 실수하는 경우가 발생된다. 즉 홈인스펙션 없이, 용감하게(?) 집 계약을 넙석 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집들은 이상하게도 입주하면 생각지도 않는 집의 고장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심하면 비오는 날에는 지붕과 지하실에 물이 새고, 히터는 켜지지 않고, 뜨거운 물은 나오지 않는다. 터마이트는 마루 바닥을 갉아 먹고 있을 수도 있고, 이미 집 매매 계약이 끝나고 , 입주가 되면 후회해도 늦은 상태이다. 그래서 부동산 전문인들은 대해서는 대부분 집 매매전에 반드시 홈 인스펙션을 받도록 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인들도 책임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전문가들이 해야할 사항은 전문가에게 맡긴다. 그래서 부동산 전문인 없이 홈인스펙션하는 집들은 홈인스팩터 입장에서는 더욱 더 신경 쓰이게 된다. 보통 현장에서 홈인스펙션을 하면 10개정도의 문제점이 나온다. 상태가 안 좋은 집은 20개 정도의 문제점이 나올 수도 있다. 새집(new construction home)도 예외가 되지 않는다. 일반인이 볼때는 현장 홈인스펙션을 하면 끝난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지만 홈인스펙터애게는 리포트를 만들어야 하는 일이 남아 있다. 바이어를 위해 사진을 하나 하나 대조해 가며 영어 문장을 꼼꼼히 셀러에게 설득력 있게 만드는 일도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마지막 작업 과정이다. 이렇게 오피스에서 2-3시간의 리포트 작성을 끝나면 그날의 홈인스펙션 업무가 비로소 끝나게 된다. ▶문의: 678-704-3349

2019-08-22

[홈인스펙션 칼럼]셀러가 준비할 일(필터 교환, 전구 교환)

주택 매매를 위해 셀러와 바이어가 해야할 일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중요한 절차 중 하나가 홈인스펙션이다. 클로징 직전에 이뤄지는 홈인스펙션은 더욱 중요하다. 대부분의 바이어가 조건부(contingency)로 구입을 하기 때문에 인스펙션 결과에 따라 매매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대한의 협조가 필요하다. 셀러들이 홈인스펙션을 받으면서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 중에 하나가 필터와 전구 교환이다. 필터와 전구 교환은 사실 매우 쉬운 일이다. 그러나 이런 쉬운 조치마져 하지 않게되면 바이어에게 흥정의 빌미를 내줄 수도 있다. 집안에 전기 불이 안들어오면 바이어의 기분은 어떨까. 셀러는 전구가 오래됐다거나 전기료를 절약하기 위해 전구를 빼놓는다는 등의 변명을 한다. 그러나 전선에 문제가 있어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홈인스펙터가 전기 배선을 모두 점검하지는 않지만, 인스펙션시 의문이 들거나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파악이 되면 전기 기술자의 확인을 하라는 조언을 해야한다. 의외로 누전이 있을 수 있고, 배선 불량으로 전기가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주요 하자(major defect)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셀러는 집안의 전구가 나가 있다면 새것으로 꼭 교체해야 한다. 필터를 가는 것 역시 중요한 일이다. 필터는 주로 에어컨 필터( aircon filter)를 말한다. 주로 천장(attic)에 있어 집주인들이 올라가서 필터를 갈기가 어렵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에어 필터가 먼지로 늘러 붙은 경우가 있거나, 먼지가 에어컨 안으로 들어가 고장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또한 정화되지 않은 공기(곰팡이, 미세먼지)가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게 된다. 홈인스펙터는 에어 필터 사이즈와 상태를 홈인스펙션 레포트에 반드시 넣게 되어있기 때문에 꺼내서 확인한다. 기종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3개월에 한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다. ▷ 문의: 678-704-3349

2019-08-08

[썬박 칼럼] 홈인스펙션 전에 셀러가 준비할 일

홈인스펙션을 받는 날에는 셀러는 다양한 준비를 해야한다. 그 중에서도 미국에서는 ‘유틸리티’라고 하는 가스, 전기, 물이 들어오게 해야한다는 것이 주의할 점이다. 홈인스펙션은 집의 외관뿐 아니라 집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지 각종 기기를 작동해봐야 한다. 따라서 물, 가스, 전기를 꼭 연결해 좋은 뒤 홈 인스펙터를 맞아야한다. 집에서 확인해야 될 기기 중 가스를 사용하는 것은 온수기, 히터, 오븐, 파이어 플레이스 등이 해당한다. 전기를 사용하는 것은 위에 역시 온수기, 히터, 오븐 등이 포함된다. 최근 주택 트렌드는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지고 있다. 물론 에어컨, 각종 실내외 조명도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가 정상적으로 들어오는지 여부를 잘 살펴야 한다. 물이 제대로 들어오는 지 여부도 잘 살펴야 한다. 풀러밍 문제를 확인할 수 없다면 애써 잡은 일정이 바뀌고 제대로 홈인스펙션이 진행되기 어렵다. 특히 렌트를 놓았던 주택들은 집주인이 유틸리티를 관리하지 않았던 사례가 많다. 이 경우 홈인스펙션 이전에 셀러가 반드시 유틸리티 연결을 책임지고 확인해야 한다. 만일 제대로 연결이 안되면, 대부분의 바이어는 일단 의심하게 된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유틸리티를 연결하려고 해도 최소 1주일 이상 소요되어야 한다. 현장에 나가보면 셀러가 유틸리티가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여부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바이어는 떠나가기 마련이다. 홈인스펙션의 준비가 잘 되어있지 않은 셀러는 의도와 달리 바이어를 쫓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인지하기 바란다. ▶문의: 678-704-3349

2019-08-02

[썬박 칼럼]홈인스펙션과 셀러가 준비할 일

셀러 입장에서는 홈인스펙터가 집을 점검할 때, 팔려는 집이 가능한 하자가 없도록 보여지기를 원한다. 집을 매매하는 부동산 전문인들로부터 홈인스펙션 날짜가 잡혔다는 통보를 받으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청소와 정리하기, 시간지키기만 해도 인스펙션을 수월하게 받을 수 있다. 홈인스펙터 맞이할 때 청소와 정리는 기본이다. 상식적인 내용 같지만 홈 인스펙션을 위해 특정 주택을 방문하게 되면, 간혹 이 집이 시장에 매물로 내놓을 준비가 되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정리가 안된 집들이 있다. 홈인스펙터는 집안의 상태에 민감하게 반응을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집안 뿐만 아니라, 집밖 부분도 낙엽을 정리하고, 거터, 외벽에 붙은 이끼, 불 필요한 물건 버리기, 차고 안의 잡동사니 정리 등이 꼭 이뤄진 후에 홈인스펙터를 맞아야 한다. 짐이 너무 많아서 홈인스펙션을 하기 어려운 집도 있고, 집의 일부나 가구가 부서진 채로 있어 홈인스펙터가 다칠 수 있거나. 홈인스펙션 중 집에 데미지가 생길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집들도 있다. 홈인스펙터는 짐이 많이 있어 접근이나 인스펙션에 제약을 받을 경우, 사진을 찍어 홈인스펙션 보고서에 짐이 인스펙션에 방해가 된다는 기록을 만기게 된다. 이에 따른 책임은 셀러가 지게 되기 때문에 셀러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전문 홈인스펙터는 홈인스펙션에 대한 책임 보험을 지니고 있지만, 홈인스펙터를 긴장하게 만드는 불필요한 것은 정리하고, 홈인스펙터를 맞는 것이 가장 좋다. 청소와 집안 정리는 집에 대한 좋은 인상 갖게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이다. 시간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 현장에서 홈인스펙터가 집중하는 시간은 보통 2시간 정도다. 해당 시간 내에 홈인스펙터는 많은 인스펙션 항목을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은 홈인스펙터에게 무척 중요한요소다. 요즘은 인스펙터들도 ‘Supra key’를 사용해서 약속된 시간에 키를 열고 인스펙션을 바로 시작 하지만, 가끔 셀러가 직접 인스펙터를 맞이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의외로 셀러가 준비가 안된 경우가 있어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 집안 구성원끼리 이야기가 되지 않았다거나, 애완 동물이 있어 어렵다는 등의 반응도 있어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는 사례도 있다. 또 바이어까지 집밖에서 기다리는 경우가 있어, 홈인스펙션하기 전부터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다. 그러므로 부동산 전문인과 정해진 홈인스펙션 시간을 가족끼리 공유해 약속된 시간에 홈인스펙터가 인스펙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문의: 678-704-3349

2019-07-25

[썬박 칼럼]홈인스펙션과 새집 인스펙션

요즘 부쩍 새로 짓는 집들을 홈인스펙션하는 경우가 많다. 새집의 경우 빌더가 모든 일을 관여하기 때문에 홈인스펙션 절차도 까다롭다. 콧대 높은(?) 빌더들은 대부분 완벽한 자격이 있는 홈인스펙터만을 고용, 홈인스펙션을 하도록 한다. 특히 지정된 날에 홈인스펙션을 시행하라는 요청이 많은데, 클로징에 맞추기 위해 집을 짓는 공정의 스케줄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새집의 인스펙션을 하게 되면 사전 서류작업도 복잡하고, 제출한 서류를 승인받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 보통 빌더는 홈인스펙션 자격증, 홈인스펙션 협회 자격증, 보험, 회사 서류, E&O 보험 등을 요구한다. 빌더로부터 서류가 통과되면 현장에서 홈인스펙션 시작하게 된다. 이 경우 빌더가 집을 방문하여 홈인스펙션 사항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한다. 보통 집을 구매하는 바이어와 부동산 에이전트가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새집 홈인스펙션 시간이 길어지기도 한다. 새집의 경우 아직 차고나 히팅 시스템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을 때가 있다. 빌더가 클로징 준비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이때 빌더는 쉽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말은 대부분 지켜진다. 빌더들은 새집의 경우 자존심을 걸고 집을 짓기 때문에 홈인스펙터가 지적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수정 보완을 하기위해 애쓴다. 새 집이라고 하더라도 대부분 고쳐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 200만달러 고급 주택도 마찬가지다. 새 집이라고 너무 과신하지 말고, 집 매매의 기본 절차인 홈인스펙션을 꼭 실시한 뒤에 클로징을 하고 입주를 해야하는 이유다. ▶문의 678-704-3349 썬박 팍스 홈인스펙션 대표 썬박 ASHI(미 홈인스펙션 협회) 멤버

2019-07-15

[썬박 칼럼] 홈인스펙션과 부동산 전문인 고민

홈인스펙션이 현장에서 끝나게 되면 집을 구입하려는 바이어와 집을 팔려는 셀러, 그리고 양측의 부동산 전문인들은 한시빨리 홈인스펙션 리포트를 보고 싶어한다. 홈인스펙션 리포트를 작성, 전달하면 부동산 전문인들도 함께 바빠진다. 리포트를 본 후 많은 문의들이 온다. ‘해당 이슈가 큰 문제(major defect)인지’, ‘셀러가 수리를 하지 않을 것 같을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예 수리비(allowance)를 청구해야하는지’ 등 다양한 질문들이 있다. 아무리 경험이 많은 분들도 협상 과정에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요즘같이 셀러가 가격을 주도하는 셀러마켓(seller maker)인 경우에는 홈 인스펙션에서 문제를 제기한 내용이 100% 셀러가 들어줄 수 있을지는 큰 변수로 작용될 수 밖에 없다. 다만 구입한 집을 향후에 되팔 경우, 같은 문제점이 홈인스펙션에서 다시 발견될 수 있다는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므로 홈인스펙션 없이 집을 구매하는 것은 예상치 못한 위험성을 얹은 채 집을 사는 것과 같다. 거듭 강조하지만 홈인스펙션은 집 매매의 필수 절차라는 생각을 유념하고 차근차근 집 매매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홈인스펙션은 집매매시 가장 중요한 절차 중 하나다. ▶문의: 678-704-3349

2019-06-27

[썬박 칼럼] 홈인스펙션과 레포트 보는 법 3

홈인스펙터가 현장에서 집중하여 집의 여러 문제를 알게 되고 이를 홈인스펙션 레포트에 언급하는 순간 이미 그 집의 문제점들은 크던 작던 집을 파는 셀러, 사는 바이어, 그리고 양쪽의 부동산에게는 신경이 곤두서는 상황이 발생한다. 당연히 홈인스펙터는 중요한 결함사항(major defect)가 발견되었을 때에는 대부분 그 분야의 라이센스 있는 전문가(licensed contractor) 정밀한 검사를 받고, 이에 따라 수리나 교체하라는 (repair or replace )의견을 주게 된다. 예를 들면 특히 냉난방시스템(Heating and Cooling system )이 제대로 작동을 안 하거나 물이 새어 녹이 슬어 있는 경우와 집구조 문제(structural problem)가 정상적이지 않고 틀어져 있거나 벽이 깨져 있고 역시 물이 넘친 흔적이 있는 경우, 터마이트가 집에 들어와 집을 갉아 먹고 있는 경우 그리고 지붕에 물이 새거나 샌 경우 등 집에 우려가 된다고 홈인스펙터가 판단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내용일 경우에는 집을 파는 셀러는 일반 핸디맨이 아닌 그쪽 분야 전문가를 통해 정밀 인스펙션을 빨리 받고 수리나 교체를 가능한 빨리 해줘야 그 집을 구입하는 바이어도 만족할 수 있다. 자칫 민감할 수도 있는 홈인스펙션 결과에 대해 슬기롭게 진행하시기 바란다. 문의: 678-704-3349

2019-06-19

[썬박 칼럼] 홈인스펙션과 리포트 보는 법 1

오늘도 겨우 새벽 4시에 일어나 고객에게 보낼 홈인스펙션 리포트를 준비했다. 리포트 쓰는 모습이 마치 조용한 사무실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커피 향과 함께 준비 하는 것 같이 생각될 지 모르지만 사실 전혀 그렇지 않다. 어제 늦게까지 진행된 현장에서의 홈인스펙션을 끝내고 난 뒤의 근육통으로 욱신욱신한 팔 근육을 어루만지며, 노트북 앞에서 아침까지 보내야 할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다. 잠이 덜 깨 불처럼 뜨거운 끓는 물에 진한 블랙 커피를 큰 수저에 한 움큼 타서 쓴맛을 느끼고 있다. 왜냐하면 홈인스펙션 레포트는 집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의 이익이 상충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홈인스펙션을 의뢰한 바이어와 부동산 전문인들은 대부분 홈인스펙션 리포트를 받고 바로전화를 준다. “어디 큰 문제, 없는 거죠?” “크로징 하는 데 지장 없는 가요?” “얼마 정도 요청해야 고치는 비용에 대해 셀러가 줄 수 있을 까요?” ”이 집 사도 되나요” “이보고서 어떻게 보는 거죠?” 집을 사는 사람의 마음은 대부분 급하게, 빨리 결정을 내려고 하기 때문에 답을 요구하는 질문이 끝이 없다. 물론 레포트 작성이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 고객분들은 해석을 요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 중 홈인스펙터로서는 감당하지 못할 질문을 하시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서 고민 끝에 요즘은 오피스에서 집을 사는 바이어와 부동산 전문인에게 홈 인스펙션 리포트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는 시간을 가지려고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대형 스크린에 띄운 리포트를 보면서 설명해 드리면 대부분의 집을 사는 바이어분들은 그 집의 문제점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모국어로 하나 하나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해드리면 급하게 답을 요구하시던 태도에서, “고맙다고”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 과정의 긴장과 고민이 신기하게 싹 사라지고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동시에 “바이어 분들도 집 사시면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계시고, 신중하시구나”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더욱 홈인스펙터 역할의 중대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홈인스펙션 리포트를 받은 후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홈인스펙터에게 전화를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어제 저녁에도 오래된 집을 갑자기 홈 인스펙션해 달라는 오더를 받았다. 오래된 집이라 여러 시스템 작동 여부와 관리 상태가 걱정도 되지만, 먼저 인터넷과 집 매매 자료를 검토하고, 현장에 갈 예정이다. 이 집도 잘크로징까지 이어지길 바라며, 오늘도 힘차게 차를 몰고 현장으로 달려간다. 문의: 678-704-3349

2019-06-13

[썬박 칼럼] 홈인스펙션과 집의 수명

홈인스펙터의 일과는 현장에서 인스펙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이 내용을 정리, 통보를 해드리기 위해 오피스로 가서 홈 인스펙션 레포트를 작성해야 한다. 현장에서 찍은 수백장의 사진을 조합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바이어 분과 부동산 전문인 분이 이해하기 쉽게 준비하다 보면 3-4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대부분의 집을 사려는 바이어는 빨리 홈인스펙션 결과를 보고 싶어하고, 부동산 전문인은 홈인스펙션 레포트를 참조해서 집을 파는 셀러에게 고쳐야 할 부분과 관련되어 협상(negotiation)을 빨리 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분들이 항상 많이 질문 하시는 사항이 있다. 집을 구성하는 지붕, 페인트. 코킹, 사이딩 및 워터 히터, 에어컨 등 각종 시스템 및 작동 기기, 주방 기기들이 과연 얼마나 더 쓸 수 있는지 그리고 각각 작동이 얼마나 더 될 수 있는지(life expectancy) 많이 물어보시고, 알고 싶어 하신다. 그러던 중 시간을 내서 그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다. 현장을 뛰면서 글을 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사명감(?)을 느끼고 두서 없지만 정리했다. 그 내용이 방대해 매주 각 시스템별로 알아보겠다. 이번 주는 지붕, 사이딩, 페인트, 마루 부분이다.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재질과 가격 및 집주인의 관리(maintenanace)에 따라 큰 차이점이 있다는 점이다. 지붕 및 페인팅: 보통 실내, 실외 페인트는 더 오래 갈수도 있지만, 전문가에 의하면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지붕은 하자가 있으면 바로 고쳐야 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지붕(roof): 15-30년 페인트(exterior & interior painting): 5-7년 코킹(caulking): 5-10년 마루 부분: 고급 집들은 하드우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 수명은 집과 같은 수명이다. 현장에서 홈인스펙션을 하면 요즘은 레미네이트(laminate)가 대세인 것으로 보인다. 하드우드, 대나무 마루(hardwood floor, bamboo floor): 100년 이상 레미네이트(laminate floor):15-25년 사이딩 부분: 항상 태양과 비, 바람을 막아 주는 부분이라서 훼손이 가장 빨리 되는 부분 중 하나이므로 홈인스펙션 시 중요하게 점검해야 하는 곳이다. 벽돌(brick): 100년 이상 실링&코킹 (Sealing & caulking): 2-20년 돌(stone): 100년 이상 아무쪼록 진행하는 홈인스펙션으로 인해 크로징까지 무난하게 잘 진행되길 기원한다. 홈 인스펙션은 집 매매 시 가장 중요한 절차 중 하나다. ▶문의 678-704-3349

2019-05-30

[썬박 칼럼] 홈 인스펙션과 ‘AS IS’ 조건

홈인스펙션 오더를 받을 때 대부분의 고객의 대화를 통해 집을 사는 과정에서 홈인스펙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질문을 주는 것이 적지 않다. 그중 많은 것이 뭘까. 단연히 “꼼꼼하게 자세히 봐주세요”이다. 요즘 많이 부탁하는 말씀은 “은퇴해서 렌트 놓을 집을 사는 것이니 집에 문제 없나 확인해줘요”라는 것이다. 이러한 말을 한번이라도 들으면 더 신경을 쓰면서 홈 인스펙션을 하게 된다. 간혹 어떤 경우는 정 반대로 “이집 안 사려고 하니, 문제점을 많이 잡아 줘서, 계약을 깨게 해줘요“하는 부탁을 듣기도 한다. 이 경우는 정말 난감하다. 홈인스펙션은 공정한 사실(fact)에 근거해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홈인스펙션 하면서 어떤 집은 아쉽게도 홈인스펙션상의 큰 하자(major defect)- 지하실 벽이 깨져 물이 새는 문제-가 발견되어 홈인스펙션 보고서에 그 현상을 알려주었다. 전문 방수 회사가 더 자세한 인스펙션을 하게 되었고, 과다한 공사비로 결국 부동산 계약이 취소가 되었다. 이러한 경우 아쉬운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홈인스펙션까지 가기 전에 “집을 파는 분들이 최소한 수리를 했었다면 문제가 없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보통 부동산 전문인으로부터 홈인스펙션 의뢰를 받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As Is Condition’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래서 집수리를 안하고, 지금 현재의 상태의 집 상태 즉, ‘As Is Condition’인 경우 홈인스펙션을 시작할 때 매우 긴장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문의: 678-704-3349

2019-05-23

[썬박 칼럼] 홈인스펙션 보고서 지적사항 어떻게 하나

집 매매전에 전문 홈인스펙터를 고용하여 홈인스펙션을 받는 것은 요즘은 거의 상식적인 절차로 여겨진다. 홈인스펙션이 끝나면 24시간내에 홈 인스펙터는 컴퓨터로 보고서를 작성하여 집을 사시는 바이어와 바이어측 부동산 전문인에 바로 보낸다. 이 보고서를 받으면 부동산 전문인들은 그 내용을 꼼꼼히 읽고 문의 사항은 홈인스펙터에게 질문한다. 대부분 부동산 전문인들로부터 먼저 연락이 온다. “이집 큰 문제점(major defect)이 있었나요?” 하고 걱정하며 제 답변을 기다린다. 그러면 천천히 사진과 설명된 보고서를 같이 보며 문제점이 있을 경우 설명을 준다. 홈 인스펙션에서 큰 문제점(major defect)이 나타나면 사고자 하는 집을 수리나 교체를 하는 경우가 발생되기 때문에, 집 매매까지 영향을 주게 되어 홈인스펙터는 그 부동산 건이 완전히 클로징 되기까지 긴장한다. 그러므로 홈인스펙터는 필요하면 모든 정보를 조사하고 담당 전문가의 의견을 확인을 요청하고, 최종 리포트로 그 의견과 조언을 보내 준다. 특히, 집의 기초인 벽이나 바닥이 갈라져서 집의 안전성이 우려되는 경우, 물이 터지거나, 배수가 문제가 있는 경우, 터마이트로 인한 집 피해가 심한 경우는 주요 결점 사항이 될 수 있다. 반면 집이 낡고, 닳아 나타나는 현상인 코스메틱 문제(cosmetic problem)- 보통 페인트가 벗겨져 있는 경우나 타일 옆에 갈라져 있는 경우는 대부분 집을 사는 바이어에게 단지 참고 사항으로 홈인스펙터는 언급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홈 인스펙션이 끝나면 바이어는 집 인스펙션 결과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의: 678-704-3349

2019-05-02

[썬박 칼럼] 곰팡이 있는 집 홈인스펙션

홈인스펙션을 하다 보면 곰팡이, 몰드(mold)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집을 사려고 한집이 조금 오래된 집인데 집들을 들어가 보니 벽이나 바닥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것 같고, 지하실이 있는 곳에서도 검은색으로 벽이나 바닥이 변해 있으며 그리 오래된 집이 아니더라도 벽지가 벗겨지고, 벽에 검은색 곰팡이가 물방울이 퍼져 번진 모습이 보인다고 하십니다. 특히 이상하게 퀴퀴한 냄새(musty)가 나는데 왜 그러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쉽게도, 이러한 현상은 모두 몰드, 즉 곰팡이가 이미 집에 피해를 주고 있는 현상입니다. 그러면 곰팡이는 왜 집에 생길까요? 가장 큰 이유는 집에 물기가 있고, 습한 환경이며, 환기가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곰팡이는 살아 있는 미생물 즉 생명체이므로 물과 적정한 온도가 꼭 필요합니다. 즉, 곰팡이는 물이 있고 주변 온도만 적절하면 언제든지 급속히 번집니다. 곰팡이가 자라기 시작하는 온도는 보통 화씨 70도(섭씨 20도)부터로, 집주인들은 평상시에도 집안 온도를 낮추어 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쉽게 하실 수 있는 방법은 에어컨을 항상 켜놓으시면 곰팡이의 번짐을 어느 정도 막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집에 과거 물이 누수되었거나, 지금도 파이프가 새고 있거나, 지붕으로 물이 새거나, 지하실의 방수 처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는 곰팡이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셔야 합니다. 특히 물 피해가 한 번이라도 있었던 집은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 수리해서 그 원인을 완전히 제거하셔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홈인스펙션에서 곰팡이 문제가 발견되면 , 바이어 입장에서는 매우 집 매매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고민을 하게 되십니다. 비록 셀러 입장에서는 “곰팡이 때문에 왜 그래? 크로락스 한번 쭉 뿌려 주면 돼 “하고 쉽게 넘기시려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호흡기 질환 문제등 뿐 아니라 그 집의 구조적 문제도 있을 수 있어, 매우 중요한 결점(major defect)로 여기고 있습니다. 사실 곰팡이를 퇴치하는데 있어, 보통 곰팡이, 몰드 문제는 수리를 하는 회사( Mold Remediation company)가 적지 않은 비용의 견적을 줍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집전체에 방수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곰팡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집은 홈인스펙션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수리를 마치고, 편한한 마음으로 홈인스펙션을 받아 보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진행하시는 홈인스펙션으로 인해 클로징까지 무난하게 잘 진행되시길 기원합니다. 홈 인스펙션은 집 매매 시 가장 중요한 절차 중 하나입니다. 이번 한 주도 진행하는 홈인스펙션이 잘 되길 바랍니다. ▶문의: 678-704-3349

2019-04-24

[썬박 칼럼] 홈인스펙션과 반지하 굴뚝(crawl space)

홈인스펙션은 분명 집의 구매 단계에서 꼭 챙겨야 하는 단계이다. 집을 보러 다닐 때 어떤 집이 마음에 들면 집중적으로 그 집에 하자가 있는지 기능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바로 홈인스펙션이다. 미국에 있는 집들을 보면 특이한 구조가 있는 것을 본다. 바로 반지하(crawl space)다. 사전을 찾아보면 “마루밑 배관, 배선을 위한 공간”이라고 어렵게 설명되어 있지만 밖에서 지하실로 들어 가는 집의 밑 바닥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반인들은 집을 보러 다닐 때 거의 반 지하가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고, 집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그쪽을 들어 가기를 꺼려한다. 반지하가 없는 집도 있지만 의외로 많은 집이 반지하를 가지고 있다. 왜 반지하를 만들까. 조지아와 같은 지역은 타주에 비해 홍수 피해가 적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물 피해가 많으면 반지하에 물이 들어와 고이면 집에 습기, 곰팡이 문제뿐 아니라 집을 갉아먹는 터마이트 해충 문제까지 발생되기 쉬우므로 홍수 다발 지역은 반지하를 넣지 않는다. 또 반 지하는 일반 지하실이나 슬랩(slab)으로 건축된 집 보다는 더 저렴하게 집을 지어, 비용이 적게드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홈인스팩션을 오래 하다보니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법적으로 바닥의 70% 이상은 습기 방지비닐(vapor barrier)이 덮여 있어야 한다. 습기가 땅에서 마루 바닥으로 올라오지 못하게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 습한 구조 이기 때문에 공기 순환(vent)이 각 면으로 설치돼 있는지, 막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경험상 터마이트와 쥐들이 서식하고 간혹 뱀도 살고 있어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홈인스펙터는 반드시 이곳을 들어가- 정확히 말하자면, 기어들어가- 모든 문제점을 확인해야 한다. 비록 반지하 쪽은 먼지와 퀴퀴한 냄새가 진동하여 ‘극한 직업’임은 틀림없지만, 집을 사는 고객 입장에서 홈인스펙터로 직분을 충실히 하기 위해 반지하를 들어 가며 홈인스펙션을 진행한다. ▶문의: 678-704-3349

2019-03-21

[썬박 칼럼] 홈인스펙션과 굴뚝(chimney)

홈인스펙션을 하면서 높은 곳을 체크하여야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굴뚝(chimney) 부분이다. 굴뚝은 집안의 연기가 나가기도 하지만 조지아주의 경우 벽돌로 견고하게 지은 집은 물론 유럽 형태의 표면이 고른 스타코 (stucco)벽 굴뚝, 그리고 사이딩(siding) 굴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많은 홈인스펙션 경험을 해보면 굴뚝에서도 많은 하자 사항이 발견된다. 보기에는 멀쩡한 것 같지만, 의외로 지붕에 설치된 굴뚝 부분의 배수가 잘 안돼 물이 굴뚝 틈으로 들어가 집안의 지붕으로 흐르는 경우도 있다. 이 부분이 굴뚝 홈인스펙션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부분이다. 전문 용어로는 굴뚝 비막이 장치(chimney flashing) 이라고 하는데 매우 중요한 홈인스펙션 포인트이다. 실링이 떨어져 나가 누가 보아도 집안으로 물이 들어 갈 것 같은 경우도 있고, 아예 없어진 곳도 있다. 벽돌로 된 굴뚝은 무게로 인해 옆으로 기울어 지거나, 스타코 굴뚝은 관리 소홀로 벽에 금이 가고 찢어 지는 경우도 있다. 사이딩 굴뚝 역시 재질에 따라 빗물로 인한 워터 데미지(water damage)가 심해 훼손되고 보기에도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집도 있다. 의외로 워터 데미지가 심한 경우 집을 갉아 먹는 터마이트가 굴뚝벽면까지 올라가 피해를 주는 경우도 보게 된다. 이렇듯 굴뚝 부분 인스펙션은 신경을 곤두세워 진행해야 한다. 노련하고 경험 많은 홈 인스펙터의 경우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매우 바쁘게 현장에서는 집의 모든 것에 집중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문의: 678-704-3349

2019-03-14

[썬박 칼럼] 홈인스펙션과 애완동물(pet)

홈인스펙션을 하러 현장에 가보면 많은 집에 아주 큰 강아지부터 작은 강아지, 희거나 검은 고양이가 있는걸 보게 된다. 지금은 많이 익숙해 있지만, 애완동물이 있는 집 홈인스펙션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에 들어서면, 홈인스펙터에게 보내는 협조를 구하는 쪽지가 문에 붙어 있다. “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집을 나가지 않게 문 닫아 주세요” 이 협조 아닌 경고성 쪽지를 보면 저와 같이 소심한 홈인스펙터는 확인, 재차 확인 하면서 문을 통해, 혹시 모르는 사이 창문쪽으로 강아지, 고양이가 사라 지지는 않았는지 홈인스펙션 끝날 때 까지 내내 마음을 졸인다. 2시간 정도 집안의 하자를 홈인스펙션 하다 보면 초 집중을 하므로, 문 닫는 것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쓰는 것이 버거운 것은 사실이다. 이럴 경우, 속으로 왜 강아지, 고양이를 사랑할 정도로 같이 사는데, 2시간 정도면 홈인스펙션이 끝나는데, 그 시간동안 데리고 나가시지, 애완동물에 대한 책임까지 홈인스펙터에 전가 시키지 하는 생각도 든다. 홈인스펙터가 보는 애완동물로 인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집은 홈인스펙션 하면서 공통적으로 집에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이 있음을 경험하게 된다. 첫번째가 바로 애완동물의 오줌, 똥이다. 뭐 그런걸 지적하냐는, 애완동물 피해에 관대하게 생각하는 주인 생각과는 다르게, 인스펙션을 하게 되면 카펫에 누런 오줌 자국이 있는 집을 많이 보게 된다. 아쉽게도 강아지 오줌은 왠만한 세척액으로도 그 자국이 닦이지 않는다. 나무 마루인 경우 오줌이 불어 나무가 뒤틀리고, 칠이 벗겨 지는 부분도 많이 보게 된다. 집을 사는 바이어 입장에서 보면 바닥면의 훼손과 데미지는 많이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이다. 고양이는 오줌을 카펫, 마루에 실례하는 경우는 적지만, 의외로 집안에 고양이 똥으로 인한 냄새가 강해 고양이에 익숙하지 않는 분들은 강한 배설물 냄새에 불만을 제기 하실 수 있다. 홈인스펙션에 몰입을 하다 보면 가끔 강아지가 실례한 지도 모르고, 오줌을 밟는 경우가 있다. 최악의 경우이다. 더 끔직한 경우는 집주인분들이 집밖에 애완동물의 똥을 뒤처리 하고 방치하는 경우이다. 이 또한 홈인스펙터인 저도 조심 한다고 해도, 잔디 밖에 굴러 다니는 똥을 밟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홈인스펙션을 하기위해 신고 있는 특수화까지 오염되어 버릴 수 있다. 이럴 때는 그 날 하루 종일 홈인스펙션을 하는 마음이 무겁고, 이 집은 집을 매매할 준비가 안되어 있다는 선입관이 가시지 않는다. 다른 문제점으로는 문에 붙어 있는 고무판(weather strip)을 이로 자근 자근 씹어서 훼손 시켜 놓는 경우이다. 훼손된 고문판에 애완동물의 이빨자국이 선명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발로 문을 긁어,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심하면 문의 표면이 훼손되거나 부서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애완동물의 피해에 의외로 집을 파시는 주인은 관대하나, 집을 사는 바이어 입장에서는 다 고쳐 달라고 할 것이 자명하다. 간혹 이러한 데미지를 셀러가 알고, 카펫이나 양탄자로 살짝 숨겨놓을 경우도 있어 홈인스펙션 하는 입장에서는 애완동물이 있는 집은 아무리 현장 경험이 많아도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애완동물이 있는 집주인들은 남을 좀 더 배려 하는 입장에서 애완동물이 홈 인스펙션 할때는 집에 없도록 도와 주면 홈인스펙터도 한결 편한 마음으로 홈인스펙션에 집중하리라 생각된다. ▶문의: 678-704-3349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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